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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분재란 무한한 범위의 예술이며 항상 변화하는 것이다. 이것은 4계절에 따라 변하고 해가 갈수록 거듭 발전되는 것이기 때문이다. 분재는 자연예술을 창작해내는 인공예술로 정원수 재배와는 달리 자연 수형미를 추구하는 응용수목학으로 초목을 작은 분에 심어 적절한 배양을 하여 자연미와 그 정취를 표현한 것이라 할 수 있으며, 넓은 의미에서는 보다 아름다운 경관을 차경(借景), 그 경관을 묘사하여 분상(盆上)에 옮겨 인위적으로 그 식물이 지니고 있는 특성을 조형, 창조해 내는 예술작품이라 하겠다.

    즉 분재는 자기 스스로 자연의 풍치로부터 받은 감명을 하나의 소재를 통해 재연하고자 하는 수단이다. 인간은 본래가 자연의 산천초목을 좋아했고 동양인 일수록 자연에 대한 향수와 동경이 강하였다. 사람들이 산의 경치를 그리워하는 마음에서 자연의 아름다운 초목을 내집 정원에 옮겨 보고자 하는 욕심과 또한 축조된 정원의 경관을 실내로 끌어들여 실내경치를 만들고 화분에 초목과 물을 이용하여 축경(縮景)한 경치를 분경(盆景) 또는 분재(盆栽)라 한다.

    따라서 분재의 정의는 아름다운 초목을 분(盆)에 심어 적절하게 인위적인 배양관리와 정지(整枝), 전지(剪枝)를 하여 노거수(老巨樹)의 이상적인 자연수형미를 만드는 응용예술학문이라 요약할 수 있다.